(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16개국 주한대사단 초청 행사를 열고 국산 헬기 수리온 등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KAI는 16개국 외교관과 노무관을 초청해 국내 항공산업 및 국산 항공기를 소개하고 국가 간 항공산업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AI는 주한대사단에 헬기 개발 및 수리온 조립 현장 등을 소개했다.
안현호 KAI 사장은 "민간 차원의 교류와 사회공헌을 통해 국가 간 항공산업 발전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 후속 지원으로 각국의 국방력 증대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초청행사에서 KAI는 협력업체에서 겪고 있는 인력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설명하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참석한 16개국은 한국과 고용허가제 협약이 맺어진 국가들로 국산 항공기를 운용 중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이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