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KGC 인삼공사는 자사 홍삼 브랜드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누적 매출액이 올해 7월 기준 1조2천120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9월 출시된 에브리타임의 매출액은 2013년 90억원, 2015년 480억원, 2016년 1천억원, 2021년 1천700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젊을 때부터 건강관리에 힘쓰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해석했다.
실제 에브리타임 출시 이후 정관장 매출에서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5% 수준에서 최근 15%대까지 올랐다.
에브리타임은 지난해 수출도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정관장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에브리타임의 인기에 힘입어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홍삼농축액에 감초추출물, 프로폴리스 등을 첨가해 홍삼의 쓴맛을 완화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2017년도 대비 약 4.3배 이상 증가했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