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KT[030200]는 자체 개발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VDI는 중앙 서버에 여러 대의 가상 PC를 만들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보안기능확인은 국가·공공기관의 보안기준을 충족함을 확인하는 인증이다. 관리서버, 에이전트, 가상화 관리 제품 등 3개 분야 69개 필수 항목 검증을 거쳐 인증을 받았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자사 융합기술원의 가상화 엔진과 3S소프트의 관리 솔루션을 융합해 VDI 솔루션을 만들었으며,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작업량 분배 기술, 단일 규격 영상 전송 기술 등을 적용해 성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서버 1대당 사용자 수는 기존보다 20% 늘렸고, 성능도 2배 이상 개선했다고 KT는 덧붙였다.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 김봉기 상무는 "KT VDI 솔루션은 KT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라며 "업무 환경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하고 교육과 메타버스 서비스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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