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좁은 공간 설치 가능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출시
1∼2인 가구 겨냥 기존 제품보다 크게 줄여…이달 말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세탁량이 적거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을 위한 세탁건조기인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가로 600㎜, 깊이 660㎜, 높이 1천655㎜로 제품 크기를 줄였다.
대형 트롬 워시타워와 비교할 때 가로는 100㎜, 깊이는 170㎜ 줄었다. 높이는 235㎜ 더 낮아져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할 때 더 편리하다.
LG전자는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아파트 주방과 발코니 확장으로 세탁을 위한 공간이 줄어드는 등 고객의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의 용량은 하단 세탁기는 13㎏, 상단 건조기는 10㎏이다.
신제품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리함은 그대로 계승했다.
워시타워 가운데 조작 패널인 '원 보디 런드리 컨트롤(One Body Laundry Control)'을 설치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따로 설치했을 때보다 조작이 편리하다.
트롬 워시타워는 별도의 스마트폰 앱이나 별도의 유선 연결 없이도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고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신제품은 구매 후에도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LG UP가전 라인업이다.
신제품은 LG전자 생활가전 최초로 D2C(Direct to Customer·소비자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된다.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LG전자 온라인브랜드숍(www.lge.co.kr/store)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22'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