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신세계[004170] 그룹 계열사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관인 '스마일프레시'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일프레시에는 SSG닷컴이 쓱배송(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과 새벽배송으로 취급하는 대부분 상품이 연동된다.
G마켓 운영사 지마켓은 이번 협업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처음으로 도입하며 SSG닷컴의 자체 배송망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마켓은 지난해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뒤 올해 5월 SSG닷컴과 통합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 클럽'을 내놓은 데 이어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디지털, 패션 등 공산품에 강점을 갖춘 지마켓에 식품, 생필품 등 장보기 품목에 강점이 있는 SSG닷컴이 더해지면서 완성형에 가까운 상품 구색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세계그룹사의 검증된 상품과 배송을 비롯한 서비스 인프라 전반을 공동 활용하는데 이번 협업의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G마켓은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첫 구매 때 특정 상품을 선정해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한다.
또 첫 구매 때 결제금액 중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20% 할인 쿠폰을 매일 선착순으로 주는 행사도 한다.
진성민 지마켓 플랫폼사업실장은 "그룹사 간 시너지를 통해 신선식품을 비롯한 전 영역을 아우르는 상품을 갖추고, 배송 서비스까지 확대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