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분기 영업이익 3천213억원…전망치 43.6% 상회(종합)
작년 동기 대비 26%↓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2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12.9%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238억원을 43.6% 상회했다.
2분기 매출은 5조7천6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8.6%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635억원으로 26.1% 줄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6천59억원, 세전순이익은 6천2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은 선제적 시장 대응을 통한 트레이딩 부문 손익 방어와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운용손익에서는 별도 기준 1천100억원을 기록했고,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분배금 및 배당 수익은 75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 전체 수익은 별도 기준 1천64억원이었다.
국내 거래대금 감소세로 전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별도 기준 1천33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은 385억원이었다.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가운데 해외물 비중은 28.8%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연금 잔고는 25조3천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지역별 특성에 따른 브로커리지, IB 등을 수행하며 2분기 해외법인 세전순이익 64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최대 자본능력을 활용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손익 구조를 달성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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