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통신기업 콕스그룹에 매각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통신기업 콕스 엔터프라이즈에 매각된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악시오스는 콕스 그룹과 5억2천500만달러(약 6천850억원) 규모 매각에 합의했다.
애틀랜타가 기반인 콕스는 가족 경영 기업으로 데이튼 데일리 뉴스 등 일부 지역 신문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미디어 분야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악시오스는 폴리티코 출신 3인의 언론인이 주축이 된 인터넷 매체로서, 짧고 간단한 뉴스 스타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짧은 시간 내에 영향력을 쌓아 왔다.
악시오스 창업자 3인은 매각 뒤에도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뉴스 편집 등에 관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존 밴더하이 악시오스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우리의 공동 목표는 분명하다"며 "간결하고 비정파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기사를 되도록 많은 분야에서, 되도록 많은 도시에 가능한 빨리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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