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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상품 감시기술업체 마크비전, 26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은 26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리즈A 투자는 시제품 개발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직전까지 받는 투자를 말한다.
이번 투자에는 벤처캐피탈 DST글로벌,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마크비전은 온라인상 위조상품과 불법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제거를 자동화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3개 브랜드와 포켓몬스터, 랄프로렌코리아, 젠틀몬스터, 레진코믹스 등 100여 개 기업·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마크비전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재영입·조직 개편을 통한 운영 고도화, 신규 거점 오피스 확장 등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브랜드 소유주들이 지적재산(IP) 포트폴리오를 온전히 통제·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SaaS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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