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원숭이두창 세 번째 확진자 나와…"해외유입 확인"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원숭이두창 세 번째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뉴질랜드 보건부가 2일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최근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이라며 이번 사례로 인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확진자는 현재 남섬에서 격리 상태에 있다며 "공중보건 요원들이 이번 사례로 인한 전파 위험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달 9일과 12일 해외여행을 했던 사람들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그 후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천연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계통으로 증상도 천연두와 비슷하지만, 더 약하고 치명적인 경우도 비교적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