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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초고강도 동박 생산기술 확보…"인장강도 2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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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초고강도 동박 생산기술 확보…"인장강도 2배 향상"
업계 최초로 개발…이차전지용 고강도 동박 풀라인업 구축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SKC[011790]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업계 최초로 초고강도 동박 생산기술을 확보했다.
SK넥실리스는 최근 65kgf/㎟의 인장강도를 지닌 초고강도 동박 양산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기존 표준 제품과 비교할 때 두 배 이상으로 잡아당기는 힘에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만든 막으로, 2차 전지용 음극재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2차전지의 가격경쟁력 강화와 고용량화를 위해서는 고강도 동박이 필요하다.
SK넥실리스는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B·E·S·T' 동박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에 두루 쓰이는 표준 제품인 'B(Battery)전지박',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인 연신율을 대폭 높인 'E(Elongation)전지박', 인장강도를 강화한 'S(Strength)전지박', 5㎛ 이하의 극박인 'T(Thin)전지박' 등이다.
이번에 추가된 제품은 'U(Ultra Strength)전지박'으로 불리며 S전지박보다도 인장강도가 높다.
SK넥실리스의 고강도 동박은 고온에서도 물성이 변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고내열성도 갖췄으며 고강도 동박을 활용하면 불량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고강도 동박은 배터리 고용량화 추세에도 좋은 솔루션이 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얇은 동박을 적용하면 음극물질 코팅량을 늘려 배터리 용량을 키울 수 있지만 공정상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 때 고강도 동박을 사용하면 불량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고사양,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해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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