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희망나눔인상에 바오밥목공전문학원…"이웃 주거환경 개선"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재능기부로 어려운 이웃 주거환경을 개선해온 '바오밥목공전문학원'에 희망나눔인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재단이 나눔 활동으로 사회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를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했다.
희망나눔인상 7번째 수상자인 바오밥목공전문학원은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으로, 청년들이 내일배움카드로 기술을 배우는 곳이다.
학원 김대희 대표는 2017년 안성에 학원을 설립한 이후 경기도교육청·안성시청과 책상 등 가구를 제작해 저소득층 청소년이나 보육원 아이들, 취약계층 노인에 기부해왔다.
6.6~19.8㎡(2~6평) 규모 목공 미니 이동주택을 만들어 안성시와 함께 주거취약가구에 쉼터와 집도 기부하고 있다.
가구와 주택은 학원 훈련생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다. 지역 후원 외에 추가로 들어가는 재료비는 학원이 자체로 충당해 기부하고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더 큰 선행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청년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드는 경험을 전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나눔인상 후보 사연과 추천은 재단 홈페이지(www.ktgf.or.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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