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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반려견 납치했던 19살 개도둑에 5천달러 현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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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반려견 납치했던 19살 개도둑에 5천달러 현상금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지난해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납치했던 19살 개 도둑에 대해 미국 경찰이 5천 달러(656만원) 현상금을 내걸었다.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은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경찰 요청에 따라 레이디 가가 반려견을 훔쳤던 일당 중 현재 종적을 감춘 제임스 하워드 잭슨을 상대로 현상금 수배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잭슨은 지난해 2월 금품 보상 등을 노리고 레이디 가가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 2마리를 납치했다가 체포된 5명 중 한 명이다.
개 도둑 일당은 당시 LA 길거리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도우미에게 총을 쏜 뒤 2마리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작년 4월 살인 미수와 강도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잭슨은 당시 교정 당국의 서류상 실수로 풀려났고 이후 자취를 감췄다.
연방보안관실은 잭슨이 무기를 가진 위험한 인물이라며 그의 행방을 알고 있는 시민은 즉각 경찰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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