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1일부터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 개최…해양기술 공유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21∼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 분야 전문가, 기업인들이 미래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를 주제로 기조세션, 정규세션 5개, 특별세션 1개 등 모두 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조세션에서는 '사피엔스','호모데우스'등 저자이자 역사학자인 '유발 노아 하라리'가 온라인으로 기술을 활용해 인간이 번영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이화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해양경제를 위한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현장에서 소통할 예정이다.
정규세션에서는 ▲ 해운물류-세계 교육환경의 변화와 해양항만사업의 미래 ▲ 해양·재생에너지 확대가 해양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방안 ▲ 항만네트워크와 주요 항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현황 ▲ 코로나 이후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 기후변화에 따른 극지와 대양의 미래 등이 논의된다.
특별세션에서는 '인천항 개항 1천650주년 및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인천항의 역사와 현재에 던지는 의미를 다룰 예정이다.
또 포럼은 공식 누리집(www.iiof.kr)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황종우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바다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하고 지속가능한 바다의 보전·이용·개발을 실현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신해양강국을 향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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