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한국경영학회와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경영학회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전국 확산 발대식'을 열고 협력 확대를 결의했다.
전경련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업가정신을 전국으로 확산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연계 및 공동사업 개발, 지역 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 연구·조사·정책개발 및 연계 지원,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과 국가의 경제 발전 기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우리나라 기업가정신 지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하위권"이라며 "기업이 클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만 한국경영학회장은 "초기 창업자들이 보여준 기업가정신의 뿌리를 찾고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으로 연결하는 연구를 통해 기업가 양성을 위한 저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발대식을 계기로 기업가정신이 더욱 확대돼 젊은 기업가 배출에 도움을 주고, 많은 기업인이 교류해 자유시장경제의 창달을 이어가 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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