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이하 갤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이달 14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갤캠스는 대학생·대학원생 등이 가입할 수 있는 삼성전자 모바일·정보기술(IT) 제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워치·버즈, 태블릿, 노트북 등 제품을 삼성전자 홈페이지보다 10∼4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올해 기준 1994∼2003년생 대학생·대학원생은 학교 메일 계정 인증을 거쳐 가입할 수 있다. 입학 예정 혹은 해외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29세 이상 학생인 경우, 국내 대학 교원·교직원일 경우 등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갤캠스는 지난해 1월 '삼성전자 공식 학생 할인몰'이라는 웹사이트 형태로 문을 연 뒤 운영 1년 만에 국내 대학생의 약 10%인 30만여명의 학생 회원이 가입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가입 회원 중 약 30%가 구매 경험이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갤캠스 앱은 출시 첫날 2만회 다운로드됐고, 28만회의 페이지뷰가 발생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회사는 이 앱에 자유 게시판·학교별 게시판·서포터즈 게시판 등 학생 고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앱 론칭을 기념해 학교별 대항전·원데이 특가·럭키드로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달 말까지 앱을 설치하면 카카오[035720] 이모티콘과 캐리비안베이 이용권(행사제품 구매 시)을 주거나 추첨을 통해 항공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한다.
삼성전자는 갤캠스 앱에서 자사 모바일·PC 제품을 이용해 콘텐츠를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투표 기능과 고객 성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에는 고등학생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캠스는 다른 판매 채널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학생 할인 판매가를 제시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여 왔다"면서 "단순히 판매 채널의 역할을 넘어 MZ세대 고객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채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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