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두산[000150]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두산은 이해관계자에 대한 기여 영역을 '인재(People)·지구환경(Planet)·파트너(Partner)'의 영문 이니셜을 인용해 3P로 규정했다.
이들 영역의 비재무적 가치를 화폐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결과 2천581억원에 달했다. 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284억원에 달한다고 ㈜두산은 전했다.
㈜두산은 "3P는 두산이 영위하는 업의 특성을 고려한 ESG 경영의 지향점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우선 순위에 두고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또 ▲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인 TCFD 권고안 ▲ 기업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환경이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모두 고려한 이중중대성 평가 ▲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최초 산정 및 공개 등 새로운 지표 및 개념이 반영됐다.
문홍성 ㈜두산 사장은 "지속가능한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ESG 관련 지표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개선해왔다"며 "앞으로도 ESG 중장기 목표 설정, 체계적인 성과지표 관리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관련 내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의 ESG 보고서는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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