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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등 악재에도 중국 여름작물 '대풍' 작년보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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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등 악재에도 중국 여름작물 '대풍' 작년보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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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등 악재에도 중국 여름작물 '대풍' 작년보다 좋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 등 악재에도 올해 중국의 여름작물 생산량이 작년보다 다소 늘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 지금까지 집계한 25개 성·시의 올해 여름작물 생산량이 1억4천739만t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3만4천t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밀 생산량은 1억3천576만t으로 작년보다 128만6천t 증가했다.
여름작물 파종 면적은 2천653만㏊, ha당 생산량은 5천556㎏으로 전년보다 각각 0.3%,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중앙TV(CCTV)는 밀 주산지인 장쑤, 안후이, 허난, 산둥, 허베이에서는 이미 올해 수확한 밀 수매가 시작돼 40%의 진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수매한 밀은 작년보다 278만t 늘어난 3천153만t에 달한다.
식량 안보를 강조해온 중국은 올해 6억5천만t의 생산 목표를 세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주요 곡물 수출국의 가뭄으로 올해 국제 식량 가격이 급등하자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증산을 독려했다.
그러나 곡창지대인 동북지역이 파종기인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곳곳이 봉쇄된 데다 봄 가뭄에 시달렸고, 중·남부지역에서는 지난 6월 폭우가 잇따라 생산 차질이 예상됐다.
중국 식량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등 여러 악재에도 여름작물 수확이 대풍을 이뤘던 작년보다 양호해 올해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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