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쇼핑몰 사업자, 평균 3개 이상 마켓 이용"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는 자사 마켓 통합관리 서비스 '마켓플러스'를 이용하는 5만여개 온라인 쇼핑몰이 평균 3개 이상의 마켓을 연동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쇼핑몰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1번가, 지마켓, 쿠팡 등 대형 오픈마켓과 종합 쇼핑몰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면서 매출 증대를 위해 버티컬 마켓(특정 품목에 특화된 서비스)을 복수로 선택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각자 쇼핑몰의 판매 상품 특성과 타깃 고객을 고려한 것이다.
예를 들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공략하는 패션 브랜드는 지그재그·무신사·에이블리 등 버티컬 마켓을 중복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가구 인테리어 쇼핑몰은 텐바이텐·문고리닷컴을, 출산·육아용품 쇼핑몰은 이랜드몰·보리보리 등을, 식품·생활 건강용품 쇼핑몰은 이마트몰·멸치쇼핑 등을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24는 "버티컬 마켓은 단순히 상품 판매를 넘어 풍부한 콘텐츠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환경을 제공해 쇼핑몰 유입 증대와 브랜드 충성고객 확보에 용이해 이를 연동하는 쇼핑몰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쇼핑몰 사업자들이 원하는 마켓에서 더 쉽고 빠르게 사업 규모를 확대해 갈 수 있도록 마켓플러스의 연동 마켓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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