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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나토 총장과 통화…미사일 방어 시스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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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나토 총장과 통화…미사일 방어 시스템 요구
전날 러시아 폭격기 쇼핑몰 공습…16명 사망·59명 부상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 지원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통화해 이같이 촉구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스톨텐베르그 총장과 통화했다"며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테러 공격에서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경제적 지원을 호소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요구는 전날 러시아가 장거리 폭격기로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의 쇼핑센터를 공습해 민간인 16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러시아는 Tu-22M3 장거리 폭격기 편대를 동원해 약 330㎞ 떨어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상공에서 쇼핑몰과 스포츠 경기장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습 직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사일이 떨어질 당시 쇼핑몰에 1천 명이 넘게 있었다"며 "러시아군에 인간성을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전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합의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도 공습 직후 낸 공동성명에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책임자들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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