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네이버는 쇼핑몰 상품기획자(MD)처럼 고객의 구매 의도를 파악해 상품을 전시하고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스마트스토어의 중소 판매자에게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네이버쇼핑 내 기획전 자동 생성에 활용되고 있는 '클로바 MD'(CLOVA M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솔루션은 ▲ 스토어 방문 고객 그룹별로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맞춤 상품을 보여주는 '클로바 고객 맞춤 상품추천' ▲ 고객이 스토어에서 둘러본 상품을 토대로 함께 구매하면 좋은 상품을 추천하는 '클로바 함께 구매할 상품추천' ▲ 고객이 현재 보고 있는 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추천하는 '클로바 비슷한 상품추천'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네이버는 이 솔루션을 판매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커머스솔루션마켓에 공개했으며, 판매자들은 이곳에서 해당 솔루션을 자신의 스토어에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판매자는 이 솔루션을 활용해 상품 추천과 전시 업무를 덜 수 있고, 스토어에 방문한 고객은 더욱 개인화된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네이버쇼핑 서비스에서 실제 활용될 정도로 성능이 검증된 CLOVA MD의 솔루션을 개별 스마트스토어에도 적용해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에게 AI 기반의 맞춤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판매자들은 제품 개발, 판매와 같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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