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오는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확정에도 28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3.50% 내린 2만2천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 주가는 전기요금 인상 기대에 지난 이틀간 7% 넘게 올랐으나, 요금 인상이 발표되자 재료 소멸과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요금 인상에도 재무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날 한국전력은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했다. 조정단가는 5원 인상돼 4인 가구 기준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천535원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1분기에 연결 기준 7조7천8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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