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일부터 26일간 여름철 낚시어선 합동 안전점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여름철 낚시어선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전체 4천422척의 낚시어선 중 올해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 48척과 5t(톤) 이상이면서 낚시 승객이 13명 이상 승선하는 어선 1천764척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395척 등 총 443척에 대해 이뤄진다.
구명조끼와 구명뗏목 등 안전설비 비치 여부, 통신기기와 소방설비의 작동상태, 종사자의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사고 이력이 있는 낚시어선에 대해서는 사고 발생 원인에 맞는 맞춤형 점검을 할 계획이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낚시어선업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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