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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8원 하락 출발…장 초반 1,300원선 공방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24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8원 내린 달러당 1.300.1원이다.
환율은 1.8원 내린 1,300.0원에 거래를 시작, 장 초반 1,298.8∼1,300.8원을 오르내리며 1,300원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환율은 전날 약 13년 만에 처음으로 1,300원을 돌파했다.
최근 경기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를 고려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07%포인트 하락했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한 채 마감했다.
월말을 맞아 수출기업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 환율 상승을 일부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0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8.16원)에서 5.84원 올랐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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