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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유엔 북한인권보고관, 다음주 마지막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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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유엔 북한인권보고관, 다음주 마지막 방한
'서해 피살' 관련 또 입장 밝힐지 관심…서울대서 '임기 6년' 회고 강연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퇴임 전 마지막으로 방한한다.
23일 서울유엔인권사무소에 따르면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방한 둘째 날인 28일 오후 서울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내 인권 상황에 관한 특별보고관 6년의 임기 회고'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다음날 오전에는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고 유엔인권사무소 관계자가 밝혔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방한 기간 정부 부처와 대북 인권단체 등도 두루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0년 서해상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할지, 그의 유족들을 만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지난 2월 방한 당시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를 만나 탄원서를 받았고, 방한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그의 가족의 알 권리를 정부가 인정하기를 독려한다"며 정부를 향해 관련 정보 공개를 촉구한 바 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2019년 11월 발생한 탈북 어민 북송사건에 대해서도 "그들의 탈북 의사에 대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며, 송환에 따른 인권 침해 가능성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관련해 또 발언할지도 주목된다.
지난 2016년 8월 임기를 시작한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오는 8월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이다.
후임으로는 남미 출신의 여성학자인 엘리자베스 살몬 페루 교황청립가톨릭대학 민주주의·인권연구소 소장이 내정됐으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제50차 유엔 인권이사회 정기이사회에서 임명될 예정이다.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004년 유엔인권위원회 결의에 따라 설치됐으며, 북한인권 상황을 조사·연구해 유엔 총회 및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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