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제반 규정을 폐지했다.
조 파흘라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정부 관보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없앤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실내외 모임 정원 규제가 해제됐다.
또 남아공 입국 여행객은 이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든지 아니면 입국 시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현지매체 데일리매버릭이 전했다.
파흘라 장관은 이번 주 초 입원율과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규제를 풀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에 따르면 22일 기준 확진자는 1천28명이고 검사 대비 양성 반응 비율은 5.3%였다. 지난 24∼48시간 사망자는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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