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의 날 기념식…"디지털플랫폼정부로 도약할 것"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을 열고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부는 6월 24일을 '전자정부의 날'로 지정해 2018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한국 최초로 인구통계 처리를 위해 행정기관에 도입된 컴퓨터(IBM1401)의 가동일인 1967년 6월 24일을 기념하는 의미다.
기념식에서 행안부는 새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을 알렸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고 민관 협력에 기반을 둔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준비단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 국민체감 선도 프로젝트 추진 ▲ 먼저 찾아가는 공공서비스 ▲ 인공지능·데이터기반 과학적 국정운영 ▲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생태계 조성 ▲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용환경 보장 등을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전자정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디지털정부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정선용 행안부 국장은 홍조근정훈장, 임규건 한양대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았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열린 '내 손으로 바꾸는 디지털 정부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됐다.
이 장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완성되면 국민비서가 꼭 맞는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개인 맞춤형 정부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누구나 정부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대국민 서비스 과정에 민간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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