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7차 국제 해양 폐기물 콘퍼런스(7IMDC)'를 홍보하고 해양플라스틱 저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9월까지 '전국 해변 줍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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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깅'은 '줍다'와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로 이번 캠페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양환경공단과 민간단체 와이퍼스가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5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1MDC 행사가 열리는 9월까지 매월 한차례 전국 주요 해변에서 연안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장갑, 집게 등이 현장에서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안내 교육을 받은 뒤 해변 생활 쓰레기와 어업폐기물 등을 수거한다.
자세한 내용은 바다가꾸기 플랫폼(www.cares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퍼스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IMDC는 1984년 처음 개최된 해양폐기물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이번 7차 콘퍼런스는 해수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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