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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치매 위험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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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치매 위험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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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포진, 치매 위험과 무관"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대상포진(herpes zoster)은 치매 위험과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치매 위험의 소폭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특정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한다.
    대상포진은 물집과 발진이 몸의 한쪽에 줄무늬 모양으로 나타나며 심한 통증을 수반한다. 발진과 통증은 2~4주간 계속되다 끝나지만, 환자의 10~20%는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신경 통증이 계속될 수 있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병원 임상 역학부의 시그룬 슈미트 교수 연구팀이 40세 이상 대상포진 환자 24만7천305명(평균연령 64세, 여성 61%)과 성별, 연령대 등이 같은 일반인 123만5천690명의 20년간(1997~2017년)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치매 발병률을 비교했다.
    대상포진 그룹은 치매 발생률이 조사 첫 해에는 대조군보다 2%, 그 이후는 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마지막 해까지의 치매 발생률은 대상포진 그룹이 9.7%, 대조군이 10.3%였다.
    연구팀은 이 결과에 놀랐다면서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미진단 치매 환자의 대상포진 진단을 놓쳤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대상포진은 신경 염증, 뇌혈관 병증을 통해 또는 직접적인 신경 손상으로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이를 입증할만한 역학적 증거는 부족한 형편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대상포진이 치매 위험 증가와 무관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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