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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온투금융 등록 1주년…제도권 편입 후 재투자율 70%"
'온투금융 1주년, 투자자 이용 행태 리포트' 발간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P2P금융업체 피플펀드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관(온투업) 등록 1년 동안 개인 투자자의 재투자율이 70.5%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이날 발표한 '온투금융 1주년, 투자자 이용 행태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분석 대상은 피플펀드가 지난 4년간 판매해온 '아파트담보채권투자(아담투)' 상품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다. 분석 기간은 온투업 등록 전(2020년 7월∼2021년 5월)과 등록 후(2021년 7월∼2022년 5월)를 비교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1인당 연평균 투자 횟수는 소득적격자 75회, 전문투자자 46회, 일반투자자 9회 순이었으며, 온투업 등록 전 대비 1.7∼2배까지 성장했다.
상품 1건당 평균 투자단위금은 소득적격자가 101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문투자자 57만원, 일반투자자 29만8천원 등이 뒤를 이었다.
1인당 연평균 투자금액은 소득적격자가 7천672만원, 전문투자자 2천647만원, 일반투자자 291만원 순이었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투자자 유형 중 소득적격자의 투자 활성도가 가장 높았고, 온투금융 등록 후 연평균 투자 금액이 4.1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도권 편입이 투자자의 투자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피플펀드는 풀이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총 투자액은 온투금융 등록 전 788억원에서 등록 후 605억원으로 23.2% 감소했다.
카카오[035720], 토스 등 빅테크 플랫폼 내 광고가 지난해 8월 중단되면서 해당 채널에서 소액 투자를 해온 일반투자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피플펀드 투자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유형 별로는 남성이 62.2%로 여성보다 많았다. 주 이용 연령대는 40대가 33.9%로 가장 많았다.
특히 30∼40대 남성 고객 비율이 전체 고객의 41.5%를 차지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서 투자자에게 더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 있는 첫해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나은 투자 상품을 개발하고 최신 기술을 도입해 편리한 투자가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viva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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