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지난 10∼12일(현지시간) 헝가리 헝가로링에서 열린 '2022 WTCR'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혼다 시빅 타입R TCR, 쿠프라 레온 콤페티시온 등 C세그먼트(준중형급) 경주차 17대가 출전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는 12일 치러진 첫 번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두 번째 레이스에서 9위에 올라 총 41포인트를 받아 드라이버 부문 선두를 차지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 중인 노버트 미첼리즈(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에 오르며 대회 기간 총 17포인트를 기록했다.
WTCR 대회는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가 합쳐져 새롭게 탄생한 대회로, 국제자동차연맹인 FIA의 공인대회 중 하나다.
현대차 관계자는 "엘란트라 N TCR 경주차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 앞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TCR 다음 라운드는 오는 25∼26일 스페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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