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도봉구 방학점 '메가 푸드 마켓'으로 재단장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홈플러스는 서울 도봉구에 있는 방학점을 '메가 푸드 마켓'으로 재단장해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우선 1천평이 넘는 방학점 지하 2층 전체를 식품 매장으로 꾸미고 먹거리 구색을 강화했다.
고객이 주문하면 즉석에서 스테이크를 손질해주고 크랩이나 조개류는 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이닝 스트리트'에서는 수입 디저트와 간편식 등 800여개 상품을, '라면 박물관' 코너에서는 180여종의 라면을 선보인다.
와인도 1천200여종으로 늘렸다.
비식품 카테고리에서는 수입 브랜드 전문관과 레고 전문관, 완구 특화존을 구성하는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주문 상품 배송 차량을 대거 확충해 온·오프라인 매출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하반기까지 메가 푸드 마켓을 9개 추가로 열고 온라인 배송 인프라에도 투자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은 "오프라인 매장의 핵심 경쟁력인 '고객 경험'을 앞세운 메가 푸드 마켓을 통해 업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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