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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산업 간 경계 넘어서는 디자인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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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산업 간 경계 넘어서는 디자인 선보일 것"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현장 경영…"디자인이 F.U.N 고객 경험 담아내야"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는 조주완 사장이 이탈리아에서 이달 6∼12일(현지시간)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 2022'를 찾아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경영에는 조 사장을 포함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이철배 디자인경영센터장, 이정석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등이 동행했다.
조 사장과 경영진은 LG전자의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 부스를 방문한 데 이어 보쉬지멘스(BSH), 스메그(SMEG), 몰테니앤씨(Molteni&C), 모오이(Moooi), 렉서스(Lexus), 이케아(IKEA) 등을 찾아 다양한 분야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살폈다.
조 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점차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가구, 자동차,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산업 간 경계를 넘어선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이 공간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 고객 경험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이 생활가전과 TV사업을 대표하는 본부장들을 비롯해 CX(고객 경험) 담당 임원들과 함께 출장길에 오른 것은, 전사 차원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CDX(Cross Device eXperience)를 발굴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신제품, LG시그니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을 명품 가구·디자인 브랜드와 협업,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한 전시를 선보였다.
LG전자에는 약 800명의 디자이너가 활동 중이며, LG전자는 지난해 말 디자인경영센터 산하 LSR(Life Soft Research)실을 LSR연구소로 격상했다.
조 사장은 또 지난해 말 취임 이후 국내외 고객접점을 찾아 구성원을 격려하고, 글로벌 현장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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