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신세계인터 목표가↑ "럭셔리패션·화장품 실적 기대"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7일 패션과 화장품 부문의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목표가를 종전 3만6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 패션 기업들의 매출 성장이 고르게 나타나는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럭셔리 카테고리와 화장품에서의 강점이 있어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럭셔리 카테고리 매출 성장세는 3∼4월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럭셔리 소비 증가의 대표적 수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중국 봉쇄가 해제되면서 중국 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커지는 점도 화장품 실적 기대치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1조4천508억원에서 1조5천560억원으로 7.2%, 영업이익 전망치를 920억원에서 1천277억원으로 34.9%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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