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미소독 콩 정부보급종 반드시 소독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국립종자원은 콩 정부보급종을 사들인 농가는 종자의 소독 여부를 확인하고, 미소독 종자라면 반드시 소독할 것을 7일 당부했다.
올해 콩 정부보급종은 8개 품종 총 1천52톤(t)이 공급됐다. 이 중 31%가 미소독 종자로, 파종하기 전 농가에서 소독하지 않으면 재배 중 전염병이 발생해 농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소독은 종자에 살균제가 골고루 묻도록 가루 묻힘(분의) 처리를 하고 사용량은 약제별 권장량을 따라야 한다.
또 콩은 가뭄에 취약한 작물인 만큼 싹이 나지 않을 것 같으면 파종 1∼2일 후에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도움 된다.
관수가 어려운 조건이라면 육묘 상자에 2~3알씩 키우다가 비가 온 후 밭에 옮겨 심어도 된다.
콩 보급종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대원콩(미소독)에 한해 종자민원서비스 누리집(www.seednet.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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