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인 82.2%는 '중화민국(대만)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여론조사회사 TRS에 의뢰해 지난달 26~29일 20세 이상 성인 1천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이 같은 답변 비율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같은 조사 때(77.7%)보다 4.5%포인트 높다.
또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나눌 수 없는 일부분이라는 등의 중국 입장에 대해 83.6%가 반대했다.
중국이 대만이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가입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과 대만의 국제기구나 국제행사 참여를 막는 것에 대해서도 각각 89.3%, 89.6%가 반대했다.
대륙위는 대만의 주류 여론은 중국의 대만에 대한 정치적 프레임과 탄압에 한결같이 반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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