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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테마주' PN풍년 14%대 급등…'재료 소멸' 안랩은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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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테마주' PN풍년 14%대 급등…'재료 소멸' 안랩은 급락(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6·1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2일 주식시장에서는 일부 당선인 테마주로 엮인 종목들의 주가가 들썩였다.
막판 역전승에 성공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PN풍년[024940]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밥솥 업체 PN풍년은 전 거래일보다 14.53% 오른 5천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25% 가까이 급등한 5천800원까지 치솟았다.
PN풍년은 이 회사 최상훈 감사가 김 당선인과 덕수상고·국제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김 당선인 테마주로 묶였다.
지방선거 기간 박빙 구도가 이어지며 최대 승부처로 꼽힌 경기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은혜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근소한 격차로 앞서갔지만,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5시 32분께 처음 역전한 뒤 오전 7시 4분께 당선을 확정 지었다.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2곳, 더불어민주당은 5곳의 당선을 확정 지은 가운데 김 당선인은 수도권 유일의 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됐다.
반면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안철수 당선인이 창업한 회사이자 최대주주로 있는 안랩[053800]은 급락했다.
선거 종료와 함께 재료가 소멸한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날보다 7.12% 내린 10만4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안랩은 지난 3월 대선 후 안 당선인이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면서 역대 최고가로 뛰었고, 최근 보궐선거 출마 전후로도 급등세를 보였다.
또 써니전자[004770](-5.12%), 까뮤이앤씨[013700](-3.94%) 등 인맥 등을 연결고리로 '안철수 테마주'로 엮인 종목도 줄줄이 하락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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