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서비스 종료하는 '테라' PC판…팬 헌정 이벤트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크래프톤[259960]의 PC MMORPG 게임 '테라'가 11년 만의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벤트를 연다.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는 6월 2일부터 이용자들과 테라에 대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아르보레아의 추억'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테라의 무대인 '아르보레아' 각지에 테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몬스터들이 거대 형태로 등장하며, 유저들이 이들을 토벌할 수 있다.
유저들은 거대 몬스터를 잡아 전리품으로 나온 토큰을 그간 쉽게 획득하기 어려웠던 희귀 꾸미기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하루만 접속해도 모든 콘텐츠를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접속 보상과 콘텐츠 보상도 대폭 높이고, 던전 입장료는 90∼100% 할인해 제공된다.
6월 15일에는 테라 세계관 속 주요 인물을 만나 그간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라스트 퀘스트'가 업데이트된다.
크래프톤은 테라의 PC 서비스를 6월 30일부로 종료한다고 4월 20일에 공지했다.
2011년 출시된 테라는 MMORPG 최초로 논 타게팅 기반의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고,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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