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재특허권 소멸한 753개 중 396개 품목은 복제약 미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등재된 특허권이 소멸한 의약품 중 아직 복제약이 출시되지 않은 396개 의약품의 정보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396개 의약품은 올해 4월까지 식약처 특허목록에 등재된 1천687개 의약품의 특허권 3천88건을 분석해 등재특허권이 모두 소멸한 753개 의약품 중 복제약이 출시되지 않은 품목을 추린 것이다. 제품과 업체명, 주성분, 생산·수입실적 등의 정보가 공개된다.
현재까지 후발의약품이 출시되지 않은 품목 중 국내 생산실적이 100억원 이상인 품목은 셀트리온제약[068760]의 '고덱스캡슐' 등 5개 품목이다. 수입실적이 1천만 달러(약 114억원) 이상인 품목은 한국쿄와하코기린의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 등 2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과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 공급 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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