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 앱…투약이력·주의정보 서비스 등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본인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 이력 조회' 서비스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까지는 개인용 컴퓨터로만 이력을 조회할 수 있었지만 31일부터는 '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조회할 수 있다. 조회 가능 기간은 조회시점으로부터 2년 전까지다.
조회 시 마약류 의약품 투약(조제)일자, 처방의료 기관명과 소재 지역, 제품명, 성분명, 1회 투여량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본인의 처방정보를 문자·이메일·앱 푸시 등으로 알려주는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 안전사용기준·중복처방 등 효능군별 '주의정보', 본인의 사용현황을 전체 투약자의 사용 평균과 비교한 '비교통계'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민등록번호·외국인등록번호가 있는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이 서비스 대상이다.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한 후 본인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공동인증서로 본인인증을 마치면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인 마취제, 진정제를 과다투약 등 오남용하는 경우 정신적·신체적 의존성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국민의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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