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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주요계열사 12곳 인권경영委 설치…ESG경영 속도
인권선언하고 올해 인권영향평가·인권경영보고서 발간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주요 계열사 12곳에 인권경영위원회를 설치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인권경영위원회 설치 후 인권경영선언을 채택했고, 올해 안으로 현대오일뱅크, 현대제뉴인 등 그룹 주요 계열사 10곳이 동참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329180]도 이달 16일 인권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인권경영을 선언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20년 인권경영 로드맵을 수립하고 인권 보호 규범을 명문화하는 등 인권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인권경영위원회 신설과 인권경영선언도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이다.
인권경영위원회는 각 사의 ESG 최고책임자를 위원장으로 선임해 인권 영향평가와 인권교육, 인권침해 구제 등을 전담한다.
주요 인권 이슈를 모니터링해 중대 사항을 이사회 내 ESG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인권경영선언에는 ▲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권 존중 ▲ 유엔(UN) 세계인권선언 등 국제인권 규범에 대한 지지 ▲ 인권침해 예방 및 구제를 위한 노력 ▲ 인권 거버넌스 체계 구성 ▲ 인권경영 실천규정 제정 ▲ 인권영향평가 실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향후 정기적으로 인권 영향평가를 하고, 평가 결과를 담은 인권경영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ESG 최고책임자인 가삼현 부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인권정책이 임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적용·준수될 수 있도록 인권경영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작년 11월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Future From the Ocean)라는 그룹 ESG 경영 비전과 '비욘드 블루 포워드 투 그린'(Beyond Blue Forward to Green)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한 바 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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