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0 서밋', 11월 발리서 개막…머스크·빌 게이츠 등 참석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오는 11월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직전에 열리는 글로벌 재계 협의체 'B20 서밋'에 일론 머스크와 빌 게이츠 등 전 세계 2천여명의 재계인사들이 참석한다.
25일 CNBC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올해 B20(비즈니스 20) 인도네시아 의장 신타 카마다니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11월 B20 서밋 참석을 확정해 기쁘다"고 밝혔다.
B20은 G20 회원국의 재계 대표 모임으로, 정상회의 직전에 B20 서밋을 개최한다.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11월 15∼16일 발리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같은달 13∼14일 발리에서 B20 서밋이 먼저 열린다.
이번 B20 서밋에는 G20 회원국을 포함해 최소 40개국에서 2천여명의 재계 인사들이 모일 예정이다.
신타는 "이번 B20 서밋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잠재력이 넘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더 많이 투자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미·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달 14일 텍사스주 스페이스X 발사장에서 머스크와 만났다.
그 자리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머스크는 "11월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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