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ESG 추진위 신설…대표 산하 의사결정기구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24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ESG 추진위는 신원근 대표이사(CEO) 산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강율리·배영 등 사외이사 2인과 사내 임원 8인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ESG 관련 정책 승인, ESG 전략 추진 현황 및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내 정식 기구로 설립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추진위 설립을 시작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투자자·사용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내년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barrier free initiative)', 넷 제로(Net-ZERO)를 골자로 한 기후 위기 대응 원칙인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 등 ESG 실행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방침이다.
신원근 대표는 "이번 추진위 출범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ESG 경영에 힘쓸 것"이라며 "충분한 소통과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여러 시각을 반영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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