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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2,630대 하락…외인·기관 '팔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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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2,630대 하락…외인·기관 '팔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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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2,630대 하락…외인·기관 '팔자'(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4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1포인트(0.36%) 내린 2,637.87이다.
지수는 지난 이틀간의 상승을 뒤로 하고 전장보다 8.44포인트(0.32%) 낮은 2,638.94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6억원, 34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74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86%), 나스닥 지수(1.59%)가 일제히 상승했다.
JP모건이 올해 순이자 마진을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자 은행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최근 증시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던 경기 침체 우려도 완화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대응 차원에서 미국이 대중국 관세 완화를 검토 중이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3.3%로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가 재부각됐다.
또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스냅이 2분기 실적 악화 예고에 시간 외 거래에서 30.97% 이상 폭락하며 투자심리가 흔들렸다. 그 여파로 메타(-7.08%)와 트위터(-3.54%) 등 플랫폼주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냅이 인플레이션과 정책 위험 등으로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며 주가가 급락한 점이 국내 증시 상승을 제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전날 미국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KB금융[105560](1.20%), 신한지주[055550](1.92%), 하나금융지주[086790](0.63%) 우리금융지주[316140](1.37%), 기업은행[024110](0.90%) 등이 동반 상승했다.
한국전력[015760](5.07%)은 발전사에서 전력을 사 올 때 적용하는 전력 도매가격(SMP)에 상한을 두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한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반면 플랫폼 대장주 네이버(-2.70%)와 카카오[035720](-1.57%)의 낙폭이 큰 편이며, 삼성전자[005930](-1.03%), SK하이닉스[000660](-2.65%), 삼성SDI[006400](-0.49%), 현대차[005380](-0.80%)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23%), 건설(2.19%), 운수창고(1.85%), 섬유의복(1.2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서비스(-1.09%), 전기·전자(-0.79%), 의약품(-0.72%), 의료정밀(-0.5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2포인트(0.58%) 하락한 878.47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5억원, 9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8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카카오게임즈[293490](-1.02%), 펄어비스[263750](-1.97%), 셀트리온제약[068760](-1.40%), 리노공업[058470](-1.72%), 위메이드[112040](-1.06%) 등이 1% 이상 내렸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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