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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재 양성사업 수행기관에 미 카네기멜런대·서강대 컨소시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세계 유수 교육기관과 협력해 전략 기술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형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 수행기관으로 서강대·카네기멜런대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4일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국내 주관기관으로, 미국 카네기멜런대는 해외 협력 대학으로 참여한다. 후자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Rankings)에서 작년에 전산학(Computer Science) 분야 3위로 꼽혔다.
이 사업은 현재 교육생 선발 과정이 진행 중이며, 서류 전형, 수학 및 프로그래밍 시험, 영어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까지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8월부터 6개월 동안 카네기멜런대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집중 심화 교육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AI, 머신러닝, 컴퓨터비전 등 이론 교육(4개월)과 이론을 실제 적용하는 실무 프로젝트(2개월)로 구성된다.
교육에는 카네기멜런대 대학원 내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연구소 등 소속 교수·연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세계 유수 대학과 협력해 미래 전략기술인 인공지능 분야 초격차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고급 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카네기멜런대와 같이 우수한 해외 협력 대학을 추가 발굴하고 더 많은 청년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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