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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증상땐 자궁 외 임신 가능성 커진다…"발생률 34%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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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증상땐 자궁 외 임신 가능성 커진다…"발생률 34%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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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선 증상땐 자궁 외 임신 가능성 커진다…"발생률 34% 높아"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건선(psoriasis)이 있는 여성은 자궁 외 임신(ectopic pregnancy)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선은 면역체계의 공격으로 인한 염증으로 피부가 손상돼 가렵고 거친 붉은 반점들이 피부를 뒤덮는 자가면역성 피부질환이다.
    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이 나팔관 또는 자궁경부, 난소 등 자궁 이외의 부위에 착상하는 것으로 방치하면 착상 부위가 파열하면서 치명적인 내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피부과 전문의 세실리 요한센 교수 연구팀이 1973년부터 2017년까지 수집된 전국적인 자료를 이용, 건선과 부정적 임신 결과(자연유산, 자궁 외 임신, 자궁 내 태아 사망, 사산 등)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1일 보도했다.
    부정적 임신 결과를 겪은 여성은 44만9천233명, 이 중 4만2천41명(8.56%)이 자궁 외 임신이었다.
    여러 가지 부정적 임신 결과 중에서 자궁 외 임신만이 건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체적으로 건선 여성은 건선이 없는 여성보다 자궁 외 임신 발생률이 34% 높았다.
    특히 건선이 중등도(moderate) 내지 중증인 여성은 자궁 외 임신 발생률이 3.98%로 건선이 없는 여성의 1.50%에 비해 2.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 외 임신은 임신 첫 3개월 내 모성 질환과 모성 사망의 중요한 원인인 만큼 건선이 있으면서 성생활이 활발한 가임기의 여성은 하복부 복통, 갑작스러운 무월경, 가벼운 질 출혈 같은 자궁 외 임신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긴급히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도록 연구팀은 권고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피부과 학회(JAAD: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학술지 'JAAD International'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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