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 참여 중소기업 모집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을 평가한 후 수준별 맞춤 지원을 통해 기술보호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여건에 맞는 기술보호 역량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기업은 기술 유출과 침해사고가 발생했을 때 예상되는 피해의 크기에 따라 우수·양호·보통·취약·위험의 5단계로 분류된다.
정부는 기술보호 수준을 토대로 기업의 기술유출·탈취 대응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보통 이하 평가를 받은 기업에는 기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 등을, 양호 이상인 기업에는 기술보호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킴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에는 선도기업 지정서를 발급하고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중기부는 올해 30개의 기술보호 선도기업을 뽑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23일부터 이메일(ltp300@win-win.or.kr)로 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기술보호울타리 누리집(www.ultari.go.kr) 또는 기업마당(www.bizinfo.go.kr)에서 확인하거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02-368-8917, 8922, 8418)에 문의하면 된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2027년까지 기술보호 선도기업을 300곳 이상 육성하고 우수 사례를 홍보해 기술보호에 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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