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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 코로나 안정세 지속…자가용 이용 市출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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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 코로나 안정세 지속…자가용 이용 市출입 허용
베이징 대학가 통제 확대…140여㎞ 떨어진 톈진서 집단감염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50일 넘도록 봉쇄를 유지하는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에서는 격리 지역과 통제구역을 제외한 주거 지역에서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닷새째 이어갔다.
전날 상하이의 전체 신규 감염자 수는 719명(무증상 감염 637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시는 일부 업종의 오프라인 영업과 열차와 항공편 운행을 재개한 데 이어 이날부터 봉쇄 이후 금지됐던 자가용을 이용한 상하이 출입을 일부 허용하기로 했다.
시는 학업, 병원 이송, 업무 복귀 등 특별한 사유로 자가용을 이용해 상하이에 들어오기를 원할 경우 거주지역 위원회에 출입 신청을 하도록 했다.
한편 수도 베이징의 전날 신규 감염자 수는 55명(무증상 감염 5명 포함)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30∼7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자가 가장 많았던 차오양구는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일부 통제관리구역이 해제되는 등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하이뎬구와 팡산구, 펑타이구에서는 새롭게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통제구역이 늘고 있다.
특히 대학이 몰려 있는 하이뎬구에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과도한 방역 정책에 대한 학생 시위도 늘고 있다.
지난 8일 제2 베이징 외국어대에서 항의 시위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15일에도 베이징대 학생 수백명이 음식 배달 금지 등 방역 조치 강화에 항의 시위를 벌였다.
현재도 베이징 이공대 팡산 캠퍼스와 베이징 농업대 인근 지역에 감염자가 늘면서 대학에 대한 통제는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베이징 농업대 인근 지하철역인 농업대남역을 폐쇄했다.
베이징에서 140여㎞ 떨어진 톈진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BA.2) 집단 감염이 발생해 대입 시험이 연기되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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