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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등 연구용 핵연료가공사업, 원안위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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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등 연구용 핵연료가공사업, 원안위 허가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등 연구용 연료를 개발하기 위해 핵연료를 가공하는 사업을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13일 허가했다.
원안위는 이날 연 제157회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신청한 핵연료가공사업(아라연구동)을 허가했다.
원안위는 심의·의결 안건으로 올라온 'KAERI 핵연료 가공사업'이 원자력안전법 제36조에 따른 허가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하고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KAERI는 다목적 소형 연구로용 연료를 생산하고 소형 일체형 원자로(SMR)용 연료 개발을 연구하기 위한 핵연료가공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원안위는 앞으로 건설과정에서 허가한 사항대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지 검사하는 등 운영 이전까지 종합적으로 안전성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이 안건과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 조건 변경안'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 시 부가된 조건 중 하나였던 피동촉매형 수소재결합기(PAR) 실험 최종보고서 제출기한은 기존 3월에서 6월까지로 변경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이날 의결한 2023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국가재정법 등에 따라 이달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원안위의 내년도 지출요구안 규모는 총 2천581억원이며 이중 원자력기금은 1천152억원이다.
원안위는 이날 월성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누설에 관한 제2차 조사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보고받았다. 이 조사경과의 요지는 이달 4일 원안위가 공개했다.
zer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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