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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룽커우항서 北화물선 기우는 사고…"과적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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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룽커우항서 北화물선 기우는 사고…"과적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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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룽커우항서 北화물선 기우는 사고…"과적이 원인"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산둥성 룽커우항에서 북한 화물선이 기우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중국 내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6일께 룽커우항에서 북한의 3천t급 화물선이 기울어 침몰을 우려한 현지 당국에 의해 인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화물 과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이 배에는 적정 중량을 훨씬 초과한 5천t가량의 물자가 적재돼 있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당시 룽커우항에는 8∼10척의 북한 화물선이 정박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룽커우항은 북한 남포항을 잇는 북중 해상교역의 주요 항만이다.
2020년 초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북중 접경지역을 모두 봉쇄하고 그해 8월 단둥∼신의주 화물열차 운행도 중단한 북한은 룽커우∼남포 운항 선박에 의존해 필요 물자를 확보해왔다.
지난 1월 16일 운행을 재개한 북중 화물열차가 단둥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9일 다시 멈추자 선박 운송 물량을 늘리기 위해 과도하게 적재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소식통들은 분석했다.
사고 직후 룽커우 해사처는 선박 화물 과적 특별 단속에 나서는 한편 선박 안전 점검을 강화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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