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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주도 IPEF 견제 "아태지역, 지정학의 바둑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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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주도 IPEF 견제 "아태지역, 지정학의 바둑판 아니다"
외교 대변인 "냉전사고의 좁은 울타리 배격"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정부는 미국 주도로 이르면 이달 중 출범이 예상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대해 "아시아·태평양은 협력·발전의 고향이지 지정학의 바둑판이 아니다"며 견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IPEF 출범 움직임과 한국, 일본의 가입 가능성에 대해 "어떠한 아·태 지역 협력 틀이든 평화·발전의 시대적 조류에 순응해 지역 국가 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증진하고, 개방·투명·포용·평등·상호 신뢰와 상호 이익의 이념을 실현하고, 주권 존중, 내정 불간섭 등의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각국과 함께 개방적 협력과 호혜·공영의 취지를 갖고 냉전적 사고의 좁은 울타리를 배격하고 아·태 협력의 큰 무대를 함께 만들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IPEF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주도한 중국이 경제적 영토를 확장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고안한 협의체로 평가된다.
무역, 공급망, 탈탄소 및 인프라, 탈세 및 부패 방지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참여국의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인데, '중국을 배제한' 공급망 협력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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